한국의 펠로우
이준호 펠로우
2018.03.12
NEW IDEA
이준호 펠로우는 발달 장애, 희귀난치병처럼 평생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의료 정보 시스템 공유를 위한 시스템 마련에 힘써왔습니다. 이준호 펠로우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흩어져 있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인 자녀들과 비슷한 케이스의 치료법을 찾는데 시간과 노력을 낭비할 필요 없이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정보에 기초해 재활 치료를 계획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 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준호 펠로우는 프라미솝을 설립해 보호자와 재활 치료 기관으로부터 진단, 치료, 치료 결과 정보들을 모아 치료 제공자들과 대상자들 사이에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비슷한 상황의 치료 대상자들끼리 만날 수 커뮤니티, 치료 대상자와 적절한 치료사, 활동보조인 등을 매칭 시켜주는 ‘케어플’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현재 전국 50여개 장애인 복지관 및 재활 센터에서 중증 장애인과 장애 활동 지원 서비스를 매칭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재활 치료 기관들은 지금까지도 치료 케이스는 수기로 기록해왔습니다. 이준호 펠로우는 새로운 디지털 정보 시스템을 치료사들이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새로운 프로세스로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치료 제공자와 치료 대상자 간, 또는 치료 기관 간에 협력적이고 유기적으로 치료를 진행해갈 수 있는 공유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이준호 펠로우가 이끌고 있는 재활 치료 업계의 디지털화는 결국 수 많은 재활 치료 업계를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보고, 향후 정책과 기업들을 구체적인 행동을 제안하는데 데이터를 사용하려 합니다.
그는 재활치료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큰 재활치료기관인 서울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 케어플 시범 사업을 마쳤습니다. 프라미솝은 재활 치료 기관이 케어플을 사용료를 내고 환자와 그 가족들은 지불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미솝의 목표는 전국 공공 복지관과 사설 재활 치료로 진입하는 것이며, 아직 법 규제가 엄격한 의료 기관의 경우 바로 진입하기 보다는 재활 치료 기관에서의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시장을 설득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