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펠로우

이준호 펠로우

2018.03.12


PROBLEM
 
발달장애, 희귀난치병의 공통점은 평생 지고 가야 할 병(치료)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 장애나 희귀난치병을 진단 받을 경우 그 부모들은 처음 겪는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수술, 재활 치료 등을 신속하게 결정, 계획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에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치료에 매달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들은 대부분의 경우에 정보를 지인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기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을 조사합니다. 이런 정보들은 의료 대상자가 서술한 비전문적 주관적인 정보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료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다고 해도 장애나 희귀난치병 같은 흔치 않은 질병의 경우, 의사 한 사람이 모든 환자 케이스들을 알고 있기 어렵습니다. 정보들은 산발적으로 흩어져서 쌓여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정보들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시도는 없어 왔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불충분한 정보 속에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불안한 의사 결정을 하게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실수가 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정보 비대칭 문제를 공급자 입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재활 치료 기관에는 정보를 수집, 기록, 공유를 촉진시키는 진보된 IT 인프라가 없다는 것입니다. IT 기술의 발빠른 발전 속도에 따라, 한국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생체 신호들을 측정, 기록하는 웨어러블 기기와 다양한 헬스 정보들을 결합, 분석하는 빅데이터, 데이터 분석 도구 등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부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방향을 개인 건강 기록 기반 맞춤형 시스템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회 삼아, 이준호 펠로우는 가장 기술 혁신이 지체되었던 재활 치료 업계에서부터 최신의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임팩트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NEW IDEA

이준호 펠로우는 발달 장애, 희귀난치병처럼 평생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의료 정보 시스템 공유를 위한 시스템 마련에 힘써왔습니다. 이준호 펠로우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흩어져 있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인 자녀들과 비슷한 케이스의 치료법을 찾는데 시간과 노력을 낭비할 필요 없이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정보에 기초해 재활 치료를 계획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 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준호 펠로우는 프라미솝을 설립해 보호자와 재활 치료 기관으로부터 진단, 치료, 치료 결과 정보들을 모아 치료 제공자들과 대상자들 사이에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비슷한 상황의 치료 대상자들끼리 만날 수 커뮤니티, 치료 대상자와 적절한 치료사, 활동보조인 등을 매칭 시켜주는 ‘케어플’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현재 전국 50여개 장애인 복지관 및 재활 센터에서 중증 장애인과 장애 활동 지원 서비스를 매칭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재활 치료 기관들은 지금까지도 치료 케이스는 수기로 기록해왔습니다. 이준호 펠로우는 새로운 디지털 정보 시스템을 치료사들이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새로운 프로세스로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치료 제공자와 치료 대상자 간, 또는 치료 기관 간에 협력적이고 유기적으로 치료를 진행해갈 수 있는 공유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이준호 펠로우가 이끌고 있는 재활 치료 업계의 디지털화는 결국 수 많은 재활 치료 업계를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보고, 향후 정책과 기업들을 구체적인 행동을 제안하는데 데이터를 사용하려 합니다.


그는 재활치료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큰 재활치료기관인 서울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 케어플 시범 사업을 마쳤습니다. 프라미솝은 재활 치료 기관이 케어플을 사용료를 내고 환자와 그 가족들은 지불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미솝의 목표는 전국 공공 복지관과 사설 재활 치료로 진입하는 것이며, 아직 법 규제가 엄격한 의료 기관의 경우 바로 진입하기 보다는 재활 치료 기관에서의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시장을 설득하려 합니다.